갑자기 취소된 저녁약속.
그리고 그 자리를 매워줄 갑작스런 연극초대. ^^
연극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봤습니다.
오픈런 첫공연인 4월 3일 저녁입니다.
사진 찍을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이렇게 비슷한 장면만 찍게 되었어요 ^^;;
사진을 찍어도 되고(동영상은 안되요), 핸드폰도 진동으로만 전환하면 켜둬도 되는 자유로운 연극!
보고싶으시죠?
극장에 들어가면 맛있는 커피와 함께 아래 보이는 메뉴판을 줍니다.
실제 극에 등장하는 여자배우분들께서 직접 서빙해주시죠~ ㅎㅎ
단순히 보기만 하는 연극이 아닌 "참여하는" 연극인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감상하기 전에 메뉴판을 잘읽어보면 좋습니다.
관객들이 해야할 행동도 있고, 대사들도 있거든요.
몇몇의 배우분들께서 저를 가리키며 대사도 유도하시고, 참여도 유도해주시고, 저의 반응에 적절하게 리액션도 해주셔서
더 즐거웠었어요.
이런 연극 처음이야~ 아잉 몰라~ ㅎㅎ;;
메뉴판 뒷모습이에요.
예쁘죠?
몰래 챙겨오고 싶었은거 참았어요~ ㅎㅎ
처음엔 너무 작은 사이즈와 들어서자마자 다른 연극에서 느끼던 것과달리 비어있지 않과 꽉차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무대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낯선 형태의 공연은 너무 신선하고 즐거웠어요.
스토리 자체가 재미있다기 보다는 땀을 한바가지씩 흘려가며 열심히 연기하시는 연기자분들과
너무나 센스있는 유머, 그리고 입으로 내는 배경음, 관객들을 참여하게 하는 살아있는 연출
너무 기분 좋은 연극이랍니다.
전 신랑하고 다시 한번 보러갈려고요~
커피도 마시고, 결혼식도 참여하고(보시면 알아요.), 연극 배우도 되어보는 유쾌한 시간.
어때요?
(이상 지루한 연극만 보다가 "말괄량이 길들이기"에 확 꽂힌 1人이었습니다.)
뽀나쓰!
연극이 끝나고 출연 배우 모두와 객석에 있는 관객들이 함께 찍은 단체 사진입니다.
저는 슬라이님 옆에 앉아있어요~
(잘생기신 슬라이님 ♡.♡ )